10미리보단 50미리가 경제적이고 게다가 오일로는 접하기 힘든 로즈향이라서

큰 용량으로 구입했어요.

향이 홈로즈 제품들에서 나던 그 향 이네요. 

농도가 진하고 발랄한 장미향이에요.

50ml 용기라 스포이드가 긴데 일반 오일보다는 점성이 없어서

스포이드 꺼내서 발향하려다 흘러내리는 양을 감당 못했어요.

입구에서 조절한 다음 조심스럽게 다루는 게 좋을것 같아요.

전 쓰고 남은 화장품용기에 있던 입구캡을 빼서 끼우려고 해요.

향수도 퍼퓸보다 퍼퓸오일이 가장 지속력이 길고 진하다는데,

요것도 오일타입이라 그런지 몇 방울 흘러내린 것 닦아내기만 해도 온 집안에

장미향이 풀풀 나서 요거 시향하고나서 다른 제품들 향을 잡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분무기에 물과 함께 몇방울 섞어 놓고, 은근 먼지가 많고 건조하다 느낄때

공기중에 분무기로 뿌리거나, 다림질할 때 쓰거나 하면 생장미향 느낌으로 방향에 좋구요,

(꽃집에 가면 장미줄기째 물에 담아놓은 장미 잎에서 나는 그런 젖은 장미향이 남)

가지고 있는 아로마 도기에 넣으면 농도가 진한 깊은 장미향으로 발향되요.

시중에 나와있는 입욕제들은 다 제각각 장미향이고 인공적이라 머리 아팠는데

맘에 드는 장미향이라  반신욕에도 사용해볼까 합니다.

아로마테라피나 자연스런 장미향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맘에 드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