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구매 때 이것저것 구입하면서 받은 로즈페이스오일을 써봤는데 사용감과 향이 꽤 좋았습니다.

 좀 고가이긴 해도 얼굴에 적용하는거라, 페이스오일 대신 로즈모이스처오일로 주문했어요.

유기농 아로마오일을 수입처구매로 블랜딩 해 사용해와서 국내 로즈오일은 생소했습니다.

집에서 직접 블랜딩해 사용하는 오일은 직접 만들어 쓰는데 의의는 있지만.. 쟁여논 오일 감당도 안되고,

좀 무거운데다가 오일 특유의 찌든 내 때문에 곤란한 점이 있어서 쟁여놓고 안 쓰고 있고..

고가의 로즈,자스민,샌달우드 이런 건 침만 흘렸는데 로즈오또 1%첨가인데..가격에 혹한것도 있구요.

향 :

페이스 오일에 들어있는 프래그런스 오일이 여기엔 안 들어가길래 로즈향은 덜할 줄 알았는데

향긋한 장미향이 제법 진합니다. 호불호가 갈릴 향은 아닌듯 싶은데, 홈로즈의 로즈상품들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장미향이라고 생각하심 될 듯 해요.

사용감 : 

밤 형태의 유명 브랜드 크림을 사용중인데 같은 라인 오일은 넘 비싸서 단독으로 쓰다가

요 로즈오일이랑 블랜딩해서 발랐더니 피부가 장난아니게 부드럽습니다.

일반 크림이나 로션들과 궁합도 잘 맞지만 단독으로 두방울 정도만 그냥 손바닥에 재빠르게 비벼서

얼굴패팅만 해줘도 충분합니다. 간혹 눈시림이 생기는 체질인데 요건 눈시림같은 건 없습니다.

오일이지만 얇고 매끄럽게 발리고, 일반적으로 수분이 마르기전에 빨리 보습해줘도 되지만,  

약간 마른듯한 피부에 그냥 적용해도 피부결이 보들보들해지고 적당한 수분감도 생깁니다.

겨울에 감고난 젖은 머리끝에도 같은 방법으로 비벼주면 기름지지도 않고 정전기도 별로 없습니다.

화장품을 워낙 빨리 질려해서 다 쓸 때쯤 되면 갈아탈 생각을 하는데 이 오일은 계속 사용하자고 맘먹은

몇 개 안되는 화장품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산지 두 달쯤 됐는데 벌써 다 써가네요.

여기저기 쓰다보니 만족도도 크고 트러블도 없기에 폰으로나마 후기 쓰고 갑니다.

(수정 13.1.26)

 이것 저것 많이는 구입했는데 요게 젤 맘에 들었어요~ ^^